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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게송 (Dhammapada 59, 60)

59 게송

지혜로운 이는
돌에 새긴 글처럼
배운 것을 깊이 새겨
결코 지워지지 않는다.

60 게송

어리석은 이는
물 위에 쓴 글처럼
배운 것을 흘려 보내고
쉽게 잊는다.


뜻풀이 + 해석

📌 59 게송
지혜로운 사람은
배운 것을 마음에 깊이 새깁니다.
그는 한마디의 법문도 놓치지 않고,
그대로 삶에 실천으로 남깁니다.
→ 지혜는 단단한 마음 위에 새겨질 때 빛난다.
📌 60 게송
어리석은 이는
들을 때만 반짝 반응하고
곧장 잊어버립니다.
그의 배움은 물결처럼 흘러
마음에 남지 않습니다.
→ 앎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으면,
그건 그냥 ‘지나간 말’일 뿐이다.

타 종교의 유사한 교훈과 비교

📌 기독교 – 마태복음 13장
"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
마음을 다해 듣고 깨닫는 이에게 결실을 맺는다."
→ 마음이 준비된 자만이 진리를 남긴다

📌 유교 – 중용 제1장
"지지자(知之者)는 호지자(好之者)만 못하고,
호지자(好之者)는 락지자(樂之자)만 못하다."
→ 마음에 새긴 자만이 진짜 배운 자이다

📌 도교 – 도덕경 27장
"진리는 남기지 않으려 하지만
스스로 새겨진다."
→ 지혜는 조용히, 하지만 깊게 남는다


내가 던지는 질문

1️⃣ 나는 오늘 어떤 배움을 돌처럼 새겼는가?
2️⃣ 지나가는 말과 내 마음에 새겨진 말은 어떻게 달랐는가?
3️⃣ 오늘 하루, 마음에 깊이 새기고 싶은 한 문장은 무엇인가?


나의 사유

어리석음은
배움을 기억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됩니다.
하지만 지혜는
말 한마디, 눈빛 하나, 깨달음 한 순간을
마음에 ‘돌처럼’ 새깁니다.

우리는 종종
좋은 말을 듣고도
물처럼 흘려보냅니다.

하지만 누군가는
그 말의 무게를 받아
자신의 마음에 깊이 남깁니다.

오늘 내게 남은 말은 무엇인가?
그 말은 내 삶에 어떻게 새겨질 것인가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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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독자 질문

👉 여러분은 오늘 들은 말 중 어떤 것을 ‘돌처럼’ 새기고 싶으신가요?
👉 떠오르는 말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계신가요?
👉 마음속 ‘돌판’에 새길 오늘의 한마디는 무엇인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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