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민 1: “카드값 때문에 한숨이 나옵니다.”
Q. 33세 직장인
“한 달 버는 건 정해져 있는데,
카드값이 항상 제 월급을 앞질러 달립니다.”
포대화상 曰:
“돈은 그대의 하인이지 주인이 아니네.
지금은 하인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꼴이지.
하인에게 부리기 전에, 먼저 씀씀이라는 문지기를 세우게.”
🪷 오늘의 화두:
“돈을 다스리지 못하면, 돈이 그대를 다스린다.”
고민 2: “연애는 왜 항상 힘들기만 할까요?”
Q. 27세 여성
“처음엔 좋다가도,
금세 서로를 원망하게 됩니다.”
포대화상 曰:
“사랑은 불이네.
불은 따뜻하지만, 가까우면 덴다네.
사랑이 괴로운 건 불씨를 서로에게만 기대서지,
자기 마음에서 피워내지 않아서라네.”
🪷 오늘의 화두:
“사랑은 내 안에서 피워야 오래 간다.”
고민 3: “아이를 키우며 매일 화가 납니다.”
Q. 36세 엄마
“사랑하지만, 버럭하고 후회하기를 매일 반복해요.”
포대화상 曰:
“화내는 것도 사랑의 한 방식이라네.
다만 그대의 화가 ‘아이 때문’이 아니라
지친 나 때문이라는 걸 알면
벌써 화는 절반 줄어든다네.”
🪷 오늘의 화두:
“아이 탓 같아도, 사실은 내 마음의 고단함이다.”
고민 4: “직장에서 사람 보는 게 너무 힘들어요.”
Q. 40세 대리
“상사, 후배, 고객…
모두 나를 시험하는 것 같아요.”
포대화상 曰:
“사람은 거울이라네.
상사의 말은 내 자존심을,
후배의 태도는 내 불안을,
고객의 요구는 내 욕심을 비추지.
그대가 힘든 건 사람이 아니라
비춰진 내 모습 때문일세.”
🪷 오늘의 화두:
“남이 거울이라면, 화낼 게 아니라 닦을 일이다.”
고민 5: “나라는 사람이 특별히 쓸모가 없다고 느껴집니다.”
Q. 29세 청년
“일도 평범, 사람들과도 무난…
나만의 색이 없는 것 같아요.”
포대화상 曰:
“쓸모 없는 나무가 오래 살아 그늘을 드리우듯,
눈에 띄지 않는 평범함도 누군가에겐 쉼터가 된다네.
그러니 쓸모없음을 두려워 말게.”
🪷 오늘의 화두:
“쓸모없음이 가장 큰 쓸모일 때도 있다.”
🧘 마지막 교훈
“사는 게 고단할수록
웃음 한 줌과 깨달음 한 조각이 필요하네.
허허, 그게 바로 나의 자루 속에 있지.”
— 포대화상
'포복절도 유머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현대인 고민 상담소 (9) : 포대화상에게 묻다 (3) | 2025.08.11 |
---|---|
현대인 고민 상담소 (8): 포대화상에게 묻다 – 극한의 순간 편 (2) | 2025.08.03 |
현대인 고민 상담소 (7) : 포대화상에게 묻다 (2) | 2025.07.29 |
현대인 고민 상담소(6) : 포대화상에게 묻다 (0) | 2025.07.14 |
현대인 고민 상담소(5) 포대화상에게 묻다 (0) | 2025.07.0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