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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양음악의 ‘브라보’ vs 국악의 ‘추임새’
공연장에서 관객이 가만히 앉아만 있는 게 아닙니다.
서양 클래식에도, 한국 전통음악에도
관객의 ‘응원’은 무대의 한 부분이죠.
서양음악 – 브라보!
- 유래: 이탈리아어 Bravo = 훌륭하다!
- 언제?
오페라 아리아가 끝났을 때, 솔리스트가 협연을 마쳤을 때,
감탄할 만한 연주가 나왔을 때. - 형태에 따라
- 브라보(Bravo) : 남성 1인
- 브라바(Brava) : 여성 1인
- 브라비(Bravi) : 여러 명 또는 혼성
👏 포인트!
공연 중간에는 웬만하면 박수를 치지 않고,
악장과 악장 사이엔 참았다가 큰 피날레에 ‘브라보!’로 터뜨립니다.
국악 – 추임새!
- 유래: 민요, 판소리에서 관객과 소리꾼이 호흡하던 문화
- 대표 예시:
- 얼씨구! 좋다! 그렇지! 잘한다!
- 판소리: 고수(북 치는 사람)도 소리꾼에게 추임새를 넣음.
- 언제?
소리꾼이 멋진 대목을 뽑아낼 때, 장단이 바뀌어 긴장감이 오를 때,
객석에서도 함께 “좋~다!” 하며 기세를 북돋웁니다.
👏 포인트!
추임새는 ‘즉흥적’이고 ‘즉석 반응’입니다.
잘하는 걸 인정해주고 흥을 돋우는 관객의 역할이죠.
닮은 듯 다른 두 응원 문화
서양음악국악
관객의 소리 | 브라보! 브라바! | 얼씨구! 좋다! 잘한다! |
타이밍 | 연주 끝에 | 연주 중간중간 |
관객 역할 | 감탄, 찬사 | 흥 돋우기, 박자 맞추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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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미있게 즐기는 팁!
- 클래식에선 박수 타이밍만 지키면 “브라보!” 크게 외쳐도 OK!
- 국악에선 쑥스러워하지 말고 “얼씨구~!” 해보세요.
소리꾼도 관객의 추임새를 기다리고 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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